미세전류와 MTS 패치를 활용한 경피 투과 약물 전달 디바이스 ‘닥터루트’는 약물 흡수율을 크게 향상시켜 최근 CES 혁신상을 비롯 SCI 논문 등재와 더불어 유럽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필리핀 만달루용 시티의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제21회 PACCA(Philippine Academy of Clinical Cosmetic Dermatology Annual Congress).
이날 PACCA에서는 탈모 및 두피 치료에 효과적인 루트팜 앰플의 흡수 시연이 이뤄졌는데, 루토닉스가 자체 개발한 디바이스를 활용한 이 기술은 기존의 주사 주입 방식을 대체하는 보다 간편한 대안으로 소개됐다.
특히 루토닉스의 인공지능 기반 두피 진단 시스템 ‘MONADOO(이하 모나두)’에 많은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모나두’는 기존의 이미지 분석 시스템과 달리 의료진의 진단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된 맞춤형 솔루션 모델로, 두피 분석 및 치료 권장 사항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참석한 의료진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루토닉스 정대권 대표는 “동남아시아의 경피 흡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루토닉스의 독보적인 약물 흡수 기술과 차별화된 AI 분석 기술은 유럽에 이어 동남아시아 피부과 및 에스테틱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ACCA 행사 중 루토닉스는 마닐라의 대형 의료기기 납품업체와 연간 20만불 규모의 경피 투과 약물 전달 디바이스 ‘닥터루트’와 ‘모나두’ AI 시스템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